"수돗물 활용한 여름건강 지침"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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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5 10:53
여름철 건강관리는 어떻게 할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홍권)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 수돗물을 활용한 건강관리 지침으로 하루 8컵 (수돗)물 마시기, 8번 손씻기,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기, 저수조 청소하기 등 4개항을 제시했다.
각 항목별로 수돗물을 활용한 건강관리요법을 알아본다.
◇하루 8컵 수돗물 마시기
우리 몸은 매일 2L 정도의 물을 필요로 한다. 서울대 유태우 가정의학과 교수는 "탈수는 피로, 기능 저하, 저항력 약화 등을 일으키는 동시에 요로 결석, 급성 복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당뇨, 뇌졸중, 피부 노화, 관절염의 통증 악화의 중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물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까지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규칙적으로 자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고온다습한 기온에 따라 물의 위생관리도 신경써야 한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소 이목영 미생물 관리실장은 "수돗물은 유해세균이 다 제거된 후 수도꼭지를 통해 바로바로 공급되기 때문에 마시기에 가장 적합한 물"이라며 수돗물 음용을 권장했다.
◇하루 8번 손 씻기
1830운동은 '흐르는 물에 손만 잘 씻어도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는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범국민 운동이다. 즉 1일 8번 30초씩 흐르는 물에 손을 씻자는 것이 요지. 여름철에 전염되기 쉬운 이질, 눈병, 피부질환 등도 수돗물에 손 씻기를 생활화함에 따라 예방할 수 있다.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기
여름만 되면 염려되는 식중독, 비브리오 패혈증도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는 것만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상 수돗물은 잔류염소를 0.2ppm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 병원균 살균에 효과적이다.
식중독뿐 아니라 올들어 4건이나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도 해양수산부가 밝히는 것처럼 어패류와 도마를 수돗물에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 큰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저수조, 물탱크 청소하기
단독이나 다세대주택 등의 경우 저수조(물탱크) 청소가 중요하다. 아파트나 일정 규모 이상의 일반 건물의 경우 1년에 2번 청소 후 해당 자치구에 통보하는 것이 의무화돼 있지만 여러 세입자가 사는 소규모 단독내지 다세대주택은 소유주가 하도록 돼 있다. 실제 수돗물 민원의 상당수는 물탱크 때문에 발생한 것이란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물탱크 청소는 수도 계량기를 잠그고 탱크에 남은 물을 어느 정도 쓴 다음 퇴수밸브를 열어 먼저 물을 뺀 후 직접 들어가거나 수세미같은 것으로 닦아내고 여러 번 헹궈줘야 하는데 물탱크 청소 전문회사에 맡겨도 된다.
한편 서울시는 방문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국번없이 121로 연락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홍권)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 수돗물을 활용한 건강관리 지침으로 하루 8컵 (수돗)물 마시기, 8번 손씻기,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기, 저수조 청소하기 등 4개항을 제시했다.
각 항목별로 수돗물을 활용한 건강관리요법을 알아본다.
◇하루 8컵 수돗물 마시기
우리 몸은 매일 2L 정도의 물을 필요로 한다. 서울대 유태우 가정의학과 교수는 "탈수는 피로, 기능 저하, 저항력 약화 등을 일으키는 동시에 요로 결석, 급성 복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당뇨, 뇌졸중, 피부 노화, 관절염의 통증 악화의 중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물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까지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규칙적으로 자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고온다습한 기온에 따라 물의 위생관리도 신경써야 한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소 이목영 미생물 관리실장은 "수돗물은 유해세균이 다 제거된 후 수도꼭지를 통해 바로바로 공급되기 때문에 마시기에 가장 적합한 물"이라며 수돗물 음용을 권장했다.
◇하루 8번 손 씻기
1830운동은 '흐르는 물에 손만 잘 씻어도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는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범국민 운동이다. 즉 1일 8번 30초씩 흐르는 물에 손을 씻자는 것이 요지. 여름철에 전염되기 쉬운 이질, 눈병, 피부질환 등도 수돗물에 손 씻기를 생활화함에 따라 예방할 수 있다.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기
여름만 되면 염려되는 식중독, 비브리오 패혈증도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는 것만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상 수돗물은 잔류염소를 0.2ppm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여름철 병원균 살균에 효과적이다.
식중독뿐 아니라 올들어 4건이나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도 해양수산부가 밝히는 것처럼 어패류와 도마를 수돗물에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 큰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저수조, 물탱크 청소하기
단독이나 다세대주택 등의 경우 저수조(물탱크) 청소가 중요하다. 아파트나 일정 규모 이상의 일반 건물의 경우 1년에 2번 청소 후 해당 자치구에 통보하는 것이 의무화돼 있지만 여러 세입자가 사는 소규모 단독내지 다세대주택은 소유주가 하도록 돼 있다. 실제 수돗물 민원의 상당수는 물탱크 때문에 발생한 것이란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물탱크 청소는 수도 계량기를 잠그고 탱크에 남은 물을 어느 정도 쓴 다음 퇴수밸브를 열어 먼저 물을 뺀 후 직접 들어가거나 수세미같은 것으로 닦아내고 여러 번 헹궈줘야 하는데 물탱크 청소 전문회사에 맡겨도 된다.
한편 서울시는 방문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국번없이 121로 연락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