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작업환경 측정 등의 틈새시장을 겨냥한 의료정보 솔루션이 첫선을 보여 주목된다.
　메디컴코리아(대표 김광태 http://www.mdck.co.kr)는 ‘보건정보시스템’을 개발,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센터 등 건강검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정보시스템은 건강검진(일반·특수·학생)·보건관리대행·작업환경측정의 3가지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출장검진 시 입력단말기와 스캐너를 이용, 검진결과를 자동 입력함으로써 기존 수작업에 의한 오류와 입력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사용중인 처방전달시스템(OCS)·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임상병리시스템(LIS)과 연동, 진료실에서 개인별 검진 결과를 조회하고 결과를 통보할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사업장의 일반·특수검진 결과를 개인별·연도별은 물론이고 질환별로 관리, 근로자 직업병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메디컴코리아는 보건정보시스템을 대한산업보건협회와 납품 계약을 하고 현재 협회 13개 지부센터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산업안전공단과도 계약을 했다. 또 부산백병원·동국대병원 등 대학부속병원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김광태 메디컴코리아 시장은 “검진기관으로부터 보건정보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웹 환경의 검진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개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장 직업병을 예방하는 토털 보건정보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