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비정규직 근로자 백혈병 산재판정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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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6 17:44
전남 여수산단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이 걸렸다는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산재판정이 내려졌다.
16일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보령지사가 최근 여수산단에서 10여년 동안 건설노동자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일용직 노동자 최모(31)씨에 대해 산재 승인 결정을 내렸다.
복공단에 따르면 최씨는 1993년부터 여수산단에 있는 14개 사업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던 중 작년 5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화순에 있는 모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최씨는 지난해 7월 공단에 산재 요양.보험급여신청을 냈다.
이에 공단측은 지난해 9월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역학조사를 의뢰했고 벤젠,아르곤가스, 질소가스 등 유해물질 때문에 최씨에게 업무상 재해가 왔다는 산업안전공단의 역학조사에 따라 산재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 4월 백혈병으로 숨진 박모(50)씨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 판정을 받은데 최씨도 산재판정을 받게됐다.
최씨는 휴업급여, 진료비, 요양비 등 산업재해보상기준법에 준하는 보상을 받게 됐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여수지역에서 그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권이 무시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6일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보령지사가 최근 여수산단에서 10여년 동안 건설노동자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일용직 노동자 최모(31)씨에 대해 산재 승인 결정을 내렸다.
복공단에 따르면 최씨는 1993년부터 여수산단에 있는 14개 사업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던 중 작년 5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화순에 있는 모병원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최씨는 지난해 7월 공단에 산재 요양.보험급여신청을 냈다.
이에 공단측은 지난해 9월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역학조사를 의뢰했고 벤젠,아르곤가스, 질소가스 등 유해물질 때문에 최씨에게 업무상 재해가 왔다는 산업안전공단의 역학조사에 따라 산재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 4월 백혈병으로 숨진 박모(50)씨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 판정을 받은데 최씨도 산재판정을 받게됐다.
최씨는 휴업급여, 진료비, 요양비 등 산업재해보상기준법에 준하는 보상을 받게 됐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여수지역에서 그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권이 무시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건강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