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중독사고 예방 특별점검

기산협 보도자료

화학물질 중독사고 예방 특별점검

기산협 0 4128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부산지방노동청이 철저한 점검에 착수한다.
부산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관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중 직업병 발생 우려가 있는 31곳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표적 유기용제인 톨루엔과 중금속인 크롬, 납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선정됐으며 국소배기장치 등 작업환경이 불량할 경우 개선조치 및 직업병 의심자에 대한 임시건강진단 명령이 내려진다.

특히 상반기 발생한 DMF와 TCE 중독사고가 단기간 노출로 근로자 사망에 이르는 등 위험성이 심각했다는 점과 취급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인식이 부족했던 점 등을 예시로 들어 취급하는 물질의 위험성을 점검 현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에 상세히 알리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대개 점검이 하루에 2곳 정도 진행돼 오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1일 1곳에 대해 작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산업안전공단 직원과 근로감독관이 함께 점검을 진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부산지방노동청 관계자는 “화학물질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은데 아직 노출기준이 정해진 것은 몇 백 종류에 불과해 잠재적인 위험에 근로자가 항상 노출돼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위험성을 알려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자는 목적이 크다”고 점검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부산지방노동청은 지난해 특수검진 결과 톨루엔을 취급하는 근로자에게서 이 물질에 노출된 흔적이 발견돼 관찰 요망으로 분류, 예의주시해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중독사고 예방대책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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