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세미나 안전신문 특집으로 실려 (안전문화 켐페인 1,2,3부로 나누어)

기산협 공지사항

춘계세미나 안전신문 특집으로 실려 (안전문화 켐페인 1,2,3부로 나누어)

기산협 0 4117
회원여러분

금번 춘계세미나 전체내용을 요약하여 3/31일자, 4/5일자 안전신문 특집으로 (안전문화 켐페인 1,2,3부로 나누어) 연속해서 실렸습니다.

신문 구독하는 회원사는 4월5일자 신문을 참고하시고 또한 안전방송 사이트내 안전문화켐페인 코너에 1,2,3부
로 나누어 세미나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특집으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래 홈페이지 주소로 들어가시면 기사내용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http://safetytv.co.kr

특히 4월5일자 안전문화켐페인 1,2,3부 코너에서는 발표자의 사진과 함께 발표 내용을 요약된 기사가 실려져
있습니다.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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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산업보건협의회 세미나 및 정기총회


근골격계 예방 사례 의견 교환 등 세미나 풍성 김중진 신임회장, "협의회 위상 강화에 최선" 다짐


전국기업체 산업보건협의회의 2004 춘계 세미나와 정기총회가 2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세미나에서 특별강연으로 김종효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장의 '04년 노동부 산업보건정책방향 및 토론'이 진행됐고 전문가 초청강연으로 이덕재 근로복지공단 요양부장의 근골격계 산재발생 현황 및 산재 판정기준, 노영만 한양대 교수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사업장 관리방안 등 3개 강연도 이뤄졌다.

아울러 지난해 사회이슈화로 문제가 됐던 근골격계질환을 중심으로 회원사업장 우수사례 발표회도 진행됐다. 특히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책임지고 이끌게 될 신임회장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김중진 차장이 선출됐다. 김회장은 "그동안 많은 선배님들이 기산협을 이끌며 이룩해 놓은 좋은 성과를 이어 받아 더욱 매진해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고 권익증진에 노력하며 특히 대외활동에 힘써 협의회의 위상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임회장 인터뷰와 올한해 산업보건정책방향, 근골격계 예방 사례 등을 살펴보자. -편집자주

▶ 회장 인터뷰

김중진 전국기업체 산업보건협의회 회장

▲ 회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
금번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 속 드립니다.

▲ 기산협의 그동안 활동을 소개해 주시고 현안문제와 해결 방법 있다면.
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는 95년 4월에 대기업체 산업보건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및 부서장 중심으로 업체간
정보공유의 필요성을 느껴 20여개사 중심으로 창립해 사업장별 활동사례와 애로점 등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
키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차츰 산업보건에 대한 인식과 관심증대로 전국의 기업체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업체로 확대해 04년 3
월말 현재 600 여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매년 2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또한 회원상호간 정보교류 활성화
를 위해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각종 자료와 애로점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의회의 특별한 현안문제보다는 회원사업장별로 당면한 과제인 근골격계질환 대책 외에도 뇌심혈관
계, 실내공기질, 작업환경관리, 신종 직업성 질병에 대한 현안들이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을 회원사별로 의견을 반영 협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하면 해결책을 찾아 갈 수가 있을 것
으로 봅니다.

▲기업체 산업보건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기업마다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종합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데 신임 회장님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크리라 여겨집니다. 협의회 발전을
위해 준비중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협의회는 산업보건·위생을 담당하는 실무자나 부서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로 업체는 다르지만 업무의 방향
과 추구하는 목표는 한 방향이기 때문에 그동안 전임 회장께서 구축한 협의회를 보다 알차고 내실있게 이끌며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원을 대변하여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고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
니다.

▲회장으로 회원들에 당부나 부탁의 말씀이 있다면.

지금까지 회원님께서 열심히 해주었지만 본 협의회는 '회원 상호간 활동사례, 업무 추진시 애로점 등을 상호
정보교류와 친목 도모'가 협의회 목적과 취지인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협의회 회원께서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년 2회 개최되는 세미나 참석도 중요
하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여 살아 숨쉬는 협의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 해주실 것을 당부 드
립니다.
몇몇 임원진의 활동으로만 협의회가 발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협의회가 더 더욱 발전 해 갈 수 있도록 회원님
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립니다.

▶ 특별강연
김종효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장 , 2004 노동부 산업보건정책방향

2004년에도 고용유연성 증가와 유해위험 작업의 아웃소싱 가속화 등으로 전반적인 산재취약 요인이 감소되지 않은 가운데 근로자의 권리의식 향상, 업무상 질병의 산재인정범위 확대 경향 등으로 업무상 질병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어려운 여건하에서 증가추세에 있는 산업재해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점 추진해온 재발방지교육, 소규모사업장 기술·재정지원 및 행·사법 조치 강화 등을 금년에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산재다발사업장 7500개소를 산재감소 집중관리대상으로 선정 종합적인 안전보건개선계획을 수립, 이행토록 철저히 지도·감독하는 등 집중적인 산재예방 정책을 추진한다.
또 사업장이 근골격계질환 예방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유해요인조사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사업장에 대한 재정 및 기술적 기원과 지도감독을 병행해야 할 것으로 여긴다.
산업보건의 정책 방향은 먼저 사업장 규모별 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대규모사업장은 자율보건관리체제로 중소사업장은 집단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및 포상제도 활용, 소규모 사업장은 보건관리 취약사업장 시설개선 및 기술지원 등의 국고지원을 활성화한다.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특정화학물질, 유기용제 등 유해인자 분류기준의 체계적 정비 및 노출기준을 주기적으로 제·개정하고 신규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사용 실태를 점검해 근로자의 건강보호조치 이행여부를 확인하며 작업환경측정결과 노출초과 초과 사업장의 차등 관리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작업환경측정의 내실화를 위해 측정대상 유해인자를 확대하고 노출초과 정도에 따라 측정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측정기관의 측정 능력을 종합평가 및 결과 공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측정의 질 관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최근 작업관련성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효율적인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근골격계질환의 조기 예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질환 다수 발생 사업장 특별관리, 집중관리로 차별화해 지도, 점검하고 근골격계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요인 조사, 시설개선 등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뇌심혈관계질환이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술지원, 체력측정장비 대여 등을 통해 예방과 건강증진운동을 전개한다.
근로자 건강진단 내실화를 위해 특수건강진단 대상 유해인자를 확대하고 직업성 천식을 수시건강진단 대상에 추가하며 근로자의 검진기관 선택권을 보장한다.

▶전문가 초청강연
이덕재 복지공단 요양부장

근골격계질환이 업무상질병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산재보험법 제33조 규정에 있는 업무상 질병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업무수행과정에서 유해요인을 취급하거나 이에 폭로된 경력이 있고 유해인자의 폭로정도가 근로자의 질병 또는 건강장해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근골격계질환의 문제점은 질환에 대한 산재보험법상 판정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소지가 많다는 주장이 노사 양측에서 제기되고 있다. 산재보험법 시행규칙에 '신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인한 질병'을 근골격계질환의 직업병 인정기준이 규정하고 있으나 근골격계질환은 질병의 특성상 잘못된 일상생활이 원인인지 직업 때문에 온 것인지 여부를 의학적으로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혼란이 겪고 있다.
이와관련 공단의 앞으로 계획은 근골격계질환 업무관련성 인정기준(안)을 마련해 대한산업의학회와 대한정형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 검토를 거처 전문가의 최종 검증을 거쳐 실무지침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 홈페이지 및 E-메일 등 매체를 활용해 관련 법령 및 인정기준, 사례 등을 D/B화해 정보제공으로 업무표준화 및 전문화를 제고하며 전국자문의사 및 주치의 세미나를 개최해 자문의사간 상호 정보 교류와 보험급여 지급 결정에 관한 의학적 자문의 통일성을 높인다.

노영만 한양대 교수
실내공기질에 대한 사업장 관리 방안

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실내 공기질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고 실내 활동 거주 기간이 90%를 차지하며 새로운 건축자재의 개발과 사용으로 인한 유해오염물질의 발생이 늘어나는 등 실내 공기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보건에서 다루는 작업환경과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작업환경은 고농도의 화학물질이고 변화가 심하며 근로기준법과 산안법의 통제로 8시간 정도 근무하며 근로자들이 주요 대상이 되어 건강보호 노력이 이뤄진다.
반면 실내환경은 저농도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에서 최고 90%이상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노인, 어린이부터 일반 성인까지 노출대상이 다양하다.
현재 공기질 관리와 관련돼 노동부와 환경부의 중복규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노동부는 사무실오염으로 인한 건강장해의 예방을 규정하고 사무실, 사무실오염물질, 공기정화시설 등을 정의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조치사항이 없는 반면 환경부의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에서는 지하시설, 터미널, 공동주택, 오염물질, 환기시설, 공기정화 설비 등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된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사무실 등 사업장의 실내공기질의 보다 정확한 실태 파악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한 관리 방향이 제시되며 법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
아울러 실내공기질 측정에 적절한 공정시험법이 마련돼야하고 사업주 및 근로자들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관련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기산협 회원사업장 우수사례 발표

▲6sigma기법을 통한 작업환경개선 사례
서은준 삼성 SDI(주) 부산사업장 과장

삼성 SDI(주)는 2000년부터 계속적인 소음개선활동을 펼쳐 사업장 전체의 소음이 크게 개선돼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이 쾌적해 졌다.
그러나 부산사업장의 경우 7Line 스크린 공정의 소음수준은 평가결과 법적 노출기준 90dB(A)에 근접(87.5dB(A))하고 있어 개선대책 요구 및 대외적 문제 발생이 예상되는 데다 소음에 따른 작업자 질병발생 위험도 가지고 있어 6sigma를 이용해 소음을 개선키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삼성 SDI(주) 부산사업장은 결과적으로 조용한 작업장을 통해 작업환경개선, 임직원 건강, 노사신뢰의 틀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법적 소음 노출기준(TWA 기준)
TWA(T ime Weighted Average) 1일(8시간)동안 작업자에 폭로된 소음평균을 기준

◆프로젝트 단계적 구성으로 소음차단 완벽 기해=삼성 SDI(주) 부산사업장은 소음개선 프로젝트의 목표를 2,3 Line 스크린 공정 수준인 84.2dB(A)로 정해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프로젝트는 스크린 공정상 소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BM/SRY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프로젝트는 크게 프로젝트 플랜, 샘플링 플랜, 콘트롤 플랜의 3단계로 나눠진다.
우선 프로젝트 플랜은 스크린 공정 소음 측정 → BM/SRY 소음측정 → Pos'별 연관성 조사→공정내 영향분석→개선지역 선정 등을 통해 우선 전체적인 소음 유발지역과 장치. 설비 등을 조사했다. 그결과 BM/SRY 공정에서 특히 각종 설비, 기계장치, 동력원 등의 원인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압조정, 소음장치 부착, 누출에어 제거 등 1차 개선으로 평균 소음이 87.5dB에서 86.23dB로 감소했다.
다음 단계인 샘플링 플랜에서는 정상적 설비 작동상태에서의 소음 데이터와 소음발생 프로세스 군(群)에서의 대표적인 소음을 선정해 이를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분석결과 실린더, 에어 노즐, 공정내 경보음, 노광대 로봇 등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음장치 설치, 사용용도에 따른 에어 노즐 선정, 스피커 및 경보기 분산 설치, two-way노광대 로봇 바쿰 등을 사용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프로젝트 전후의 소음수준을 비교해 축적된 자료와 개선 방법을 토대로 스크린공정 소음개선 매뉴얼을 제작, 유지관리 및 교육 단계로 현재 계속 이어가고 있다.
프로젝트 수행후 주용 공정의 소음 수준은 상당해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BM 공정의 소음 수준이 개선전에는 86.9dB(A)에서 개선후에는 84.9dB(A)까지 떨어졌다. 기존 85dB(A)이하공정은 개선전에는 9 Pos'에서 개선후 32Pos'까지 늘었다.

◆프로젝트 효과= 소음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TWA-85dB(A) 이하의 작업장을 조성하고 소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됐다. 특히 소음방지 기술적 축적이 가능해 배기음 방출에 대한 대책, S/V 소음제거 기술, 경보음 적정 수준 및 위치선정 등의 노하우도 갖췄다.
신규/보수 설비 도입시에도 기술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고 환경/안전 공상 영향 평가시 기술자료로서의 역할도 크다. 프로젝트로 대외 신인도가 향상된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근골격계질환자의 사업장 사후관리 추진 사례
박종규 INI스틸 포항공장 부장
"근골격계질환과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

총 근로자수 1700여명의 포항소재 아이앤아이스틸(주)(대표이사 김재주)은 2002년 노조간부 전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노조자체교육을 실시를 시작으로 올 4월 총 29명이 요양승인을 얻어 이중 3명은 현재 치료중에 있다.
아이앤아이스틸은 근골격계질환과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으로 지난해 4월 임원, 부서장, 안전보건추진위원, 관리감독자 등과 함께 첫 근골격계질환 예방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부서별 근골격질환 예방계획서를 수립했다.
부서별 대책수립시 착안사항으로는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는 작업(11항목)이해 ▲근골격계질환 발생 위험공정파악 ▲불합리한 작업대, 소도구 개선 및 개발 ▲불합리한 작업자세 및 중량물 취급작업 ▲통증호소자 분포 분석 및 안전보건면담 실시 ▲작업표준개성, 작업환경개선, 시스템개선 ▲부서내 다기능화를 통한 순환보직 방안검토 ▲체조 및 스트레칭 실시, 운동공간 확보, 교육실시 등이다.
또한 예방대책 주요정책 최고의결기구인 예방대책위원회, 노사 각 3명으로 구성돼 매주 노사 공동추진사항을 협의하는 실무대책위원회, 노사 각 2∼7명으로 구성돼 매월 부서별 개선활동 실시 및 분석평가하는 부서실행위원회 등을 발족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앤아이스틸은 근로자들에게 자신의 작업장에 대한 위험성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교대시간에 요통체조 등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원 및 부서장 교육, 관리감독자 교육, 실무위원 교육, 전사원 교육 등 예방활동 중심의 관리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계단, 작업장 보행시 오일 등에 의해 미끄럼사고로 요통유발을 우려해 매주 고압청소기를 이용한 청소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업대 높이로 인한 근로자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높이조정용 의자를 현장에 비치활용하고 있다.
작업장별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공구사용시 근골격계를 예방할 수 있는 진동방지장갑 등의 보조도구를 사용하고 단순움직임 작업은 자동화로 공정을 개선했다.
현장 운반작업시 근로자 보호와 효율적인 작업효과를 위해 운반물품에 중량표시제를 실시하는 한편 지게차 등 운반도구를 활용했다.
아이앤아이스틸은 앞으로도 인간공학적인 작업방법과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근골격계예방교육을 전사원 대상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작업장에 줄넘기, 훌라후프, 철봉, 트위스트, 악력기, 에어매트 등의 운동기구 및 요통예방기구를 비치하고 노사합동 프로그램개발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아이앤아이스틸은 근무중 치료 산재승인 확대와 표준요양기간 이상의 장기요양자와 병원에게는 차별적인 불이익 처우개선, 집단요양승인 부분은 산재 통계에서 제외 등을 관련정책에 건의했다.



▲기계제작 작업의 인간공학적 작업방법 개선 사례
강주성 POSCO 광양 제철소 과장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86년 3월 보건지원센터를 신축했다. 센터는 물리치료실, 건강교육실, 심전도실 등 각종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근로자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는 대상공정 작업가운데 신체부담이 높은 24개 작업을 선정, 근로자의 신체부담정도를 살펴본 결과 작업자가 중량물의 무게를 모른다거나 작업방법 개선의 인식·의지가 부족한 점,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인간공학적 개선 적용사례에 대한 경험부족 등 4가지 신체부담이 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도출했다.
회사는 4가지 근본원인의 개선을 위해 총 36개에 달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중량물의 무게를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알수 있도록 중량물 표지판을 제작, 색상별로 표시했다.
또 중량물 학습장을 설치, 관련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이메일을 통해 중량물 무게에 대한 자료를 전파함으로써 일선 작업자들 스스로 의지를 갖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작업방법 개선에 대한 인식이나 의지가 부족해 나타나는 신체부담을 줄이고자 작업방법 개선 내용을 담은 교육교재를 개발, 전직원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작업방법개선을 통해 나타나는 장점을 인식시키는 것과 동시에 개선의지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발생하는 신체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전개됐다. 일단 스트레칭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모델이 직접 현장을 방문, 스트레칭 시범을 가졌다.
사내에 스트레칭 룸을 따로 설치, 근로자들이 항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작업 근로자들이 매일 2번씩 정례적인 스트레칭을 갖도록 시스템을 체계화시켰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임직원들이 항상 스트레칭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스트레칭 화면보호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인간공학적 개선 적용에 대한 경험부족에서 기인하는 신체부담을 낮추고자 공정작업중 신체부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24개 단위작업에 대해 실제적인 개선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개선사례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작업개선 후 달라진 작업환경에 대한 적응도를 높였다.
실제적 개선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공작물 소형품 캐리어 이동작업시 고무재질로 된 바퀴가 원활히 작동되지 않아 발생한 불편을 테프론 재질로 된 손수레를 새로 구입함으로써 개선시켰다.
불편한 자세로 진행됐던 제작품 조립작업 및 수리품 교정작업방법 개선을 위해 높이 고정용 의자, 진동방지장갑, 흡착기구 등을 구비했다.
매트 열처리 작업을 위한 전선 설치작업시 길이 33m, 무게 86㎏에 달하는 전선의 중량때문에 발생한 이동작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기존의 전선을 길이 20m, 무게 18㎏ 씩으로 줄였다.
열처리 후 제품담금질에서 중량물로 인해 근로자의 허리나 손목 등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고 로봇을 설치했다.
회사는 이같은 인간공학적 작업방법 개선을 총괄하기 위한 프로세스 관리팀을 구성, 매달 한번씩 정기적인 회의를 갖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공기 분사노즐이 부착된 용접토치를 이용한 용접흄 제어효과 평가
변세환 볼보건설기계코리아(주) 과장

일반적으로 용접 작업중에는 오존, 포스겐,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의 가스상 유해 물질과 산화철, 망간, 구리, 니켈, 크롭, 납 등으로 입자상 유해 물질이 발생한다.
이러한 유해물질로 근로자는 용접공 폐증, 금속열, 폐기종, 폐부종, 만성 기관지염, 폐암, 중금속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주)는 이러한 유해요인 제거를 위해 용접작업시 작업자의 호흡역을 통과하는 유해물질을 고압공시 분사가 가능한 용접토치를 이용해 용접흄으로부터 작업자의 호흡기를 보호하는 방안을 창안했다.
이번 연구는 고압분사 노즐의 분사각도 및 분사량에 따른 용접흄 제어효과를 분석하고 분사기류에 의한 용접불량을 검사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기 이한 것이다.
작업공간과 노즐의 분사각도, 분사량 등을 종합한 시험결과는 다음의 4가지로 나타난다.
먼저 작업공간개방형이고 방해기류가 없는 개방룸의 경우 노즐이 분사각도가 20도, 분사량이 20ℓ/min 이상일 때 90% 이상의 제거 효율을 보였다.
또 고압 공기를 분사할 경우 우수한 용접흄 제어효율을 발휘했다.
작업공간개방형에 방해기류가 있는 개방룸의 경우 고압 공기를 분사할 경우 48% 정도의 제거효율을 보여 방해기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고압분사노즐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작업공간이 개방형이고 모서리 작업인 경우 분사각도 20도, 분사량 15ℓ/min에서 61.7%이 제거효율을 나타내 분사각도와 분사량을 적절히 조절해 비교적 높은 제어효율을 발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작업공간이 밀폐된 경우 고압공기를 분사할 경우 64-89%로 높은 효율을 보였다.
간편한 이동식 배기팬과 병행할 경우 우수한 용접흄 제어효율을 기대할 수 있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현장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분사할 경우와 분사하지 않았을 경우를 실제 시험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용접 작업자 2명을 상대로 현장 방해기류 0.2-0.4m/s의 범위에서 고압노즐의 분사각을 20도, 분사량을 25ℓ/min로 한 결과 59-74%의 제어효율을 보여 연구결과와 같이 생산현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검증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흄 제어용 용접토치 개발을 위한 고압 분사기류의 적용에 충분한 가능성을 실험과 현장 적용을 통해 확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모든 용접조건에서 우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용접조건에 따른 압축공기 분사각도 및 분사량의 적절한 조절이 연구돼야 하며 이를 토대로 분사장치가 장착된 최적의 용접토치를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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