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 과다 검출
기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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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2 12:49
서울과 경기, 대전 일부 지역의 마시는 지하수에서 우라늄과 라돈 등 방사성 물질이 해외 기준치보다 10배 이상 많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인 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은 12일 환경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인용해 “지난 99∼2002년 환경부의 자체조사 결과 대전 일부 지역 지하수에서 검출된 우라늄과 라돈의 농도가 미국 환경보호청의 먹는물 수질기준을 각각 13.4배 및 10배 초과했다”고 밝혔다. 우라늄과 라돈은 신장 손상을 유발하고 폐암과 위암 및 골육종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방사성 물질이다.
장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 지역 지하수의 우라늄과 라돈 평균농도는 미국 환경보호청 수질기준의 2배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우라늄과 라돈 평균농도 역시 미국 기준을 각각 32배 및 1.7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농도는 미국 기준을 넘지 않았다.
장 의원은 “환경부는 지난 94년과 98년 두 차례나 먹는 샘물의 수질 기준에 방사성 물질 항목을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하고도 지키지 않았으며, 2002년 실태조사가 끝난 지 3년이 지나도록 모니터링도 하지않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방사성 물질에 대한 식수 수질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인 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은 12일 환경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인용해 “지난 99∼2002년 환경부의 자체조사 결과 대전 일부 지역 지하수에서 검출된 우라늄과 라돈의 농도가 미국 환경보호청의 먹는물 수질기준을 각각 13.4배 및 10배 초과했다”고 밝혔다. 우라늄과 라돈은 신장 손상을 유발하고 폐암과 위암 및 골육종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방사성 물질이다.
장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 지역 지하수의 우라늄과 라돈 평균농도는 미국 환경보호청 수질기준의 2배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우라늄과 라돈 평균농도 역시 미국 기준을 각각 32배 및 1.7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농도는 미국 기준을 넘지 않았다.
장 의원은 “환경부는 지난 94년과 98년 두 차례나 먹는 샘물의 수질 기준에 방사성 물질 항목을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하고도 지키지 않았으며, 2002년 실태조사가 끝난 지 3년이 지나도록 모니터링도 하지않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방사성 물질에 대한 식수 수질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