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분석,식중독환자 5∼6월에 절반 발생

기산협 보도자료

지난 3년간 분석,식중독환자 5∼6월에 절반 발생

기산협 0 4196
전체 집단식중독 환자의 20% 정도가 6월에 발생하는 등 최근 3년간 5∼6월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집단급식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5∼6월은 식중독철=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집단식중독 환자는 5711명으로 이 중 18.6%인 1062명이 6월에 발생했다. 2004년도엔 전체 집단식중독 환자 1만388명 중 6월의 식중독 환자는 2826명(27.2%)으로 월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3∼2005년 5월과 6월에 발생한 집단식중독 환자수는 각각 5283명(22.0%)과 5189명(21.6%)에 달해 전체 환자수(2만4008명)의 43.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학교·기업체 급식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식중독 환자수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 중 학교와 기업체에서 발생한 환자수는 각각 2304명,1447명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따라서 복지부는 7일부터 9일까지 식중독 예방대책 추진실태 점검에 나선다. 복지부는 합동점검반을 편성,우선적으로 집단급식소와 요식업체,도시락제조업체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달부터 9월말까지 본청,지방식약청,시·도와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또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집단급식소,대형 음식점,도시락 제조업소 등 3만5000여개 위생관리 책임자에게 당일의 식중독지수를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실시한다.

◇식중독 예방은 ‘청결’=복지부와 식약청의 식중독 예방원칙에 따르면 우선 손을 잘 씻고 칼과 도마는 식용,어용,야채용으로 나누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은 실온상태(10∼40℃)일 때 급속히 증식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존해야할 식품은 빨리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냉동식품을 실온에서 해동할 경우 세균이 늘어나므로 해동은 냉장고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게 좋다.

복지부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는 깨끗한 손과 청결한 재료·조리기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음식도 오래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조리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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