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에서 사스 항체 만들어

기산협 보도자료

쥐에서 사스 항체 만들어

기산협 0 4491
쥐의 면역체계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스 백신 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팀은 '바이러스학 저널' 최신호(4월1일자)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는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사스 바이러스를 1차로 쥐에 주입했을 때는 바이러스가 기도와 폐를 감염시키면서 증식했으나 28일 후 2차로 사스 바이러스를 주입하자 사스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면서 사스 바이러스는 더이상 증식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는 첫 번째 감염이 두 번째 감염을 차단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3번째 실험에서는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에서 만들어진 항체를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다른 쥐에 주입하면 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을 지휘한 칸타 수바로 박사는 이러한 '수동적 면역'은 항체만으로 쥐의 사스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NIAID소장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세계가 사스 백신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이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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